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7월 24일부터 26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여했다. 민텔(Mintel)은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서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을 운영했다. 이 공간에는 민텔 애널리스트가 뽑은 국내외 혁신 화장품을 전시했다. K-뷰티 전망 세미나도 열었다. 킨센 찬(KinShen Chan) 민텔 동남아 뷰티‧퍼스널케어 수석 애널리스트가 강의를 맡았다. 그는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뷰티 소비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동남아 소비자의 주요 피부 문제는 △ 광노화로 인한 피부 붉은 기 △ 피지 분비 증가에 따른 여드름을 들었다. 세럼 등 가벼운 화장품으로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아에서 세럼은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며 신제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태국 소비자의 76%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세럼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3가지 기회 요소를 제시했다. △ 기능성 유효 성분 △ 시술 후 케어 △ 피부수면과 웰니스 등이다. 킨센 찬 애널리스트는 유효 성분으로 기능성을 원하는 소비자를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소비자는 기
7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이 8억3천300만 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8억 달러를 넘기는 것은 물론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2023년 7월 대비 29.7% 성장)를 14개월 째 이어갔다. 특히 4월과 5월의 8억5천400만 달러, 8억8천만 달러에 이어 6월의 7억8천100만 달러로 주춤했던 상황을 극복하고 1개월 만에 다시 8억 달러 고지를 달성함으로써 경이로운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6월보다 금액 면에서 5천200만 달러가 늘어나 전월 대비 성장률도 6.7%를 기록했다. 이같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 자료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이로써 올해 7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누적 실적은 56억4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1천200만 달러보다 9억2천800만 달러·19.7%가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남은 5개월(8월~12월) 동안 7월까지 기록한 성장률 19.7%를 유지할 수 있을 경우 연말까지 최대 1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즉 100억 달러까지는 4
베트남 호치민 시 SECC전시장(Saigon Exhibition&Convention Centre)=허강우 기자 지난 19일에 사망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의 장례식(25일~26일·하노이)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막을 올린 ‘비엣 뷰티·코스모보떼 베트남 2024’는 나날이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을 놓고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간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하는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으면서 동남 아시아 지역 대표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이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이자 경제 중심도시 호치민의 SECC전시장(Saigon Exhibition&Convention Centre)에서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코이코 주관 한국관 등 118개 K-뷰티 브랜드 참여 대한민국의 경우 한국 공동관을 주관한 (주)코이코가 약 80개 브랜드·기업·기관(전남대학교병원·조선대학교)으로 부스를 구성한 것을 포함, 모두 118개에 이르는 K-뷰티 브랜드와 기업이 한국관 또는 독립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이 모두 265개의 부스를 열고 규모 면에서는 여타 국가를 압도하고 있으며 △ 대만 57개 △ 주최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11일 세종호텔(서울 명동 소재) 세종홀에서 열려 가시성 있는 성과를 올렸다고 연구원 측이 밝혔다. 수출 상담회는 우리나라 중소 화장품 기업 18곳과 일본·미국·베트남·인도 등 주요 수출 대상 9국가의 바이어(기업) 14곳이 참여해 진행했다. △ 상담 횟수 99건 △ 계약 추진액 400만 달러 규모 등의 성과와 함께 상담회 현장에서만 20만 달러 수준의 업무협약(MOU) 6건을 체결하는 결실도 맺었다. 연구원 측은 보다 효율성 높고 신속하고 명확한 상담회 운영을 위해 사전에 참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제공, 관심 품목을 선정케 함으로써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리를 마련하는 한편 보다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통역원을 배치하는 등 편의도 극대화했다. 상담회를 기획, 진행한 연구원 실무진은 “각 화장품 업체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진출 희망 국가와 연구원의 해외 진출 전략 정보를 기반으
시장 동향 티몰 신제품혁신센터(TMIC·天猫新品创新中心)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585억 위안(약 11조1천596억 원)으로 2015년부터 연평균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오는 2025년 703억 위안(약 13조4천107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빠른 확대 양상이지만 중국의 1인당 색조화장품 소비량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다. 지난 2022년 중국의 1인당 색조화장품 소비액은 39.33위안(약 7천503원)에 불과하다. 이는 일본의 1인당 색조화장품 소비의 5분의1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조사에 따르면 중국 색조화장품 중 베이스용 화장품이 5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 입술용 제품 비중 32% △ 눈용 제품이 15.1% △ 기타 제품 2% △ 손톱용 제품이 1%로 뒤를 잇는다. 이같은 내용은 코트라 항저우무역관이 최근 리포트한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동향을 통해 확인했다. 수입 동향·대 한국 수입규모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색조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2억1천638만 달러다. 입술용 색
올해 ‘618 쇼핑 축제’에서는 K-뷰티가 사라졌다. 화장품의 소비 증가율도 소비액 상위 10개 업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중신징웨이연구원(中新經緯研究院)·중국국제전자상거래센터연구소(中國國際電子商務中心研究院)·랑차오줘수(浪潮卓數)가 공동으로 발표한 ‘618 소비 통찰 보고서(2024)’(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중국의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조1천491억2천만 위안(한화 약 21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코트라 난징무역관이 리포트했다. 이 가운데 실물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9천949억9천만 위안(한화 약 18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올해 ‘618 쇼핑 축제’에서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그중 징둥닷컴(京東)·티몰(天貓)·타오바오(淘寶)·샤오홍슈(小紅書) 등 플랫폼은 ‘300위안(약 5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50위안(약 9천500원) 할인’(滿300減50)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618 쇼핑 축제에서 중국 주요 플랫폼은 사용자 중심으로 판매 프로세스가 단순화됐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다. 전자상거래 플
서울시가 10월 2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무대에서다.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는 2022년 시작해 3회를 맞았다. 우수한 아이디어‧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시상하고 대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준다. 참가 자격은 전국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분야는 화장품‧뷰티테크‧플랫폼 등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8월 2일(금)까지 서울뷰티위크 홈페이지(www.seoulbeautyweek.or.kr)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류심사를 거쳐 9팀을 뽑는다. 이어 10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4 서울뷰티위크’에서 본선을 실시한다. 본선 우승팀에게 상금 총 2천만원이 제공된다. 상금은 △ 1천만 원(대상 1팀) △ 5백만 원(최우수 1팀) △ 1백만 원(우수 3팀) △ 50만원(장려 4팀) 등이다. 대상·최우수·우수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뷰티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미래 뷰티 유니콘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성장을 이끄는데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공략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2024 도쿄 헬스&뷰티 박람회’(도쿄 빅사이트) 한국관 역시 이러한 K-뷰티 인기와 관심도를 확인한 자리였다. 전시장 내 조성한 K-뷰티 스트리트는 4만5천여 명에 이르는 일본·해외 바이어가 방문,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의 경우 일본 주최사가 처음으로 전시장 내 K-뷰티 스트리트를 신설, 특별 섹션으로 마련했다. 여기에는 K-뷰티 기업 40여 곳이 입점해 활발한 홍보·상담 활동을 펼쳤다. K-뷰티 스트리트 구성·운용을 주관한 (주)코이코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는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테스트한 이후 구매를 결정하는 비중이 큰 편”이라고 전제하고 “일본 시장 진출과 공략을 위해서는 백화점·드럭스토어·편의점 채널 핵심 바이어와의 미팅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현지 성격에 따라 전시 전부터 일본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업들의 문의와 참가 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주최사 RX 재팬은 참가사 홍보 효과 제고와 바이어 미팅 성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리포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인도·인도네시아)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인도네시아 수출 실적은 8천40만7천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2022년) 5천666만8천 달러 보다 41.9% 증가했으며 국가별 순위는 16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인도의 경우에는 지난해 4천741만7천 달러로 2022년의 수출 실적 3천663만4천 달러 대비 29.4% 증가했으나 순위는 오히려 2022년의 20위보다 네 계단이 하락한 24위에 그쳤다. 증가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 국가의 성장세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였다는 증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세계 4위 수준의 인구 수(2억6천만 명)와 이 중 86.7%에 이르는 이슬람교 신도(무슬림)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세계 1위의 인구(14억1천700만 명를 자랑하는 인도의 화장품 시장 최신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5편’을 통해 분석한 리포트를 내놨다. 인도 소비자 화장품 구매, 인스타그램 영향 크게 받아 인도에서는 여러 소셜 미디어 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소비자는 인스타그램에서 숏폼(릴스(Re
사단법인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가 한·중 화장품 수출입 활성화와 최근 관심도와 수출 점유율 등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KOBITA 회장단은 오늘(3일) 과천시민회관 예술강좌실II에서 중국 광저우바이윈화장품산업촉진회(이하 촉진회) 대표단과 좌담회를 겸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양 측이 전개할 사업 전개 방향과 기업에 대한 지원 폭·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광저우시 바이윈구 정부 투자유치단의 요청과 협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중국 측에서는 △ 판쯔쥔 바이윈구청장을 포함한 담당 공무원 △ 촉진회 소속 회원사 대표 △ 바이윈메이만(白云美灣) 상주 기업 대표 등 모두 11명이 참석했다. KOBITA 측은 회장단 포함 회원사 대표 등 8명이 함께 했다. 판쯔쥔 바이윈구청장은 “바이윈구는 화장품 미용 바이오 산업 등을 중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중국의 화장품 산업을 보려면 광저우 시를 보고, 바이윈구를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장품 산업에 대한 중요도가 높다”며 “바이윈구가 준비하고 있는 투자에 한국 기업의 관심을 기대하고 △ 화장품 기술 발전
코트라 방콕무역관 최신 리포트-2024년 태국 화장품 시장동향 시장 현황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태국 화장품 수출 실적은 1억9천315만7천 달러로 전년 대비 25.0%의 증가율과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관세청 집계 기준> 그렇지만 이 수치는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가 집계한 1억958만 달러(2022년 대비 43.3% 증가)와는 8천만 달러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자료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기준 태국은 한국으로부터 3천35만 달러 어치의 화장품을 수입, 같은 기간 프랑스(2천845만 달러)의 실적을 넘어 최대 수입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 집계 기준 2024년 1분기 대 태국 화장품 수출액은 5천600만 달러·16.7% 증가>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후 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 성장세다. 2023년 기준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7억2천89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올해에는 7억7
지난달 화장품 수출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금액으로는 4천500만 달러가 증가한 7억8천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6월 화장품 실적은 지난 5월의 8억8천100만 달러보다 9천900만 달러나 줄어들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는 유지할 수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서는 화장품 수출 실적은 8억2천만 달러였으며 6월 수출입동향 자료에서 수정한 수치임. 수정 실적이 맞을 경우에 올해 상반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달은 5월이 된다. 이러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기반해 확인했다. 이로써 상반기 우리나라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4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40억7천만 달러보다 금액으로 7억4천만 달러, 성장률로는 18.2%에 이른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단 한 번도 7억 달러 미만의 실적을 기록한 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4월과 5월, 2개월 연속으로 8억 달러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