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산업 육성 심포지엄 “브랜드에 문화를 입히다” LG생활건강 럭셔리사업부 박한성 유통기획팀장이 ‘글로벌 화장품산업 트렌드와 시장진출 전략-후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궁중·한방 콘셉트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성공요소로 ‘문화’를 꼽았다. 그는 “특히 후는 단순히 한방화장품이라는 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궁중의 화장 문화를 입혀 고급 이미지를 전달하는 전략을 취했으며 이를 위해 경복궁·덕수궁·창덕궁 등 고궁과 함께 계절별로 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열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히고 “이러한 토털 마케팅 전략의 수행을 통해 2016년에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조원, 그리고 지난해 2조6천억 원에 달하는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4일 호텔 메종글래드제주 크리스탈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화장품 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세션1), 제주화장품 연구개발현황과 전망(세션2)로 진행한 이 심포지엄에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이 같은 문화 마케팅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제주화장품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K-코스메틱·뷰티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유망국가를 발굴하고 독자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시행하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의 2020년 사업 예산이 11억4천만 원(정부안)으로 확정됐다. 동시에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 화장품 홍보·판매장 지원기간 확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연말까지 2020년 추진 방안과 세부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각 지역·국가별 특성을 반영,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19년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지원 성과교류회’(서울 양재동 양재엘타워 5층)에서 진흥원 김택식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이 밝힌 것이다. 베트남 등 7국가 홍보판매장·팝업부스 운영 지원 진흥원이 올해 해외 판매장 개척지원 사업을 펼친 국가는 모두 7곳. 이 가운데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3국가에는 홍보·판매장을, 그리고 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 ) 11월에 두 가지 테마의 의미있는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화장품협회는 오는 11월 22일과 27일, 각각 △ 대만의 개정한 화장품 법규·인허가 절차 △ 중국 화장품 통관절차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해 대만과 중국 수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컨퍼런스룸(남측) 3층 회의실(300호)에서는 올해 7월 1일 전면 개정한 대만의 ‘화장품위생안전관리법’(이하 화장품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허가 절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만 화장품 수출기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관련 제도 변화와 변경된 인허가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만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이하 대만FDA)의 화장품 심사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대만FDA 초청 대만 화장품 법규·인허가 절차 세미나’를 연다. 이번에 개정한 대만 화장품법은 △ 2021년부터 제품신고제 시행(법 개정 전에는 일반화장품 신고는 불필요) △ 제품정보파일(PIF) 작성과 보관제도 도입(일반제품 2026년·특정용도제품 2024년부터 시행) △ 함약화장품을 특정용도화장품으로 변경 △ 함약
지난 1983년부터 대한화장품협회 내에 설치돼 운영해 왔던 광고자문위원회 조직이 ‘화장품 표시·광고 자율심의기구’(이하 자율심의기구)로 확대, 개편돼 출범한다. 자율심의기구 내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광고자문위원회와 일반 소비자가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이 설치, 운영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 )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자율심의기구를 발족하고 운영방향을 밝혔다. 광고자문위원회는 40명의 ‘위원 풀(pool)’ 방식으로 개편했다. 광고·법률·학계·소비자단체·화장품업계 등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 풀에서 신청한 광고자문 내용에 따라 10여 명 내외의 위원을 선임해 자문을 진행한다. 이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을 반영해 화장품 광고자문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광고자문위원회는 자문을 신청한 인쇄매체와 인터넷 상세페이지, 또는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하는 표시·광고 표현에 대한 내용을 살피고 식약처가 제시하고 있는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 등에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40명의 위원 풀은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고자문위원회와는 별도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인 홍콩’에 대한 주최 측과 한국관 주관사가 홍콩사태와 관련한 우려를 진화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나섰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코스모팩 아시아+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개최가 송환법 시행을 두고 야기된 홍콩시위의 격화로 전시회 개최의 불투명성과 특히 참가사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 인포마 마켓과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코트라, 대한화장품협회 등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시회 개최는 변동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세규 인포마 마켓 한국 대표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은 100% 이해하고 동감한다”고 밝히고 “그렇지만 전시회 주최사 인포마 마켓은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비상대책을 강구함으로써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내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이 불상사를 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구성을 주도
충청북도 ‘오송 제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총사업비 1천억 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신규투자를 공정하게 결정하는 제도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www.chungbuk.go.kr)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가운데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국토부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이번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3조3천900억 원 규모로 국가산단 추가 조성을 통해 오송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생성과 집적,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유인력을 가진 클러스터로 완성할 계획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약 5천600억 원 규모다. 국가
K-코스메틱을 위시한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초일류 화장품 선진 국가로서의 발돋움을 위해 국내 화장품단체 7곳이 뜻을 모으고 협의회를 결성했다. 오늘(23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를 위시해 △ 경기화장품협의회(회장 기근서) △ 부산화장품기업협회(회장 문외숙) △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회장 박진오) △ 제주도화장품기업협회(회장 김미량) △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 △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등 7개 단체 회장(화장품협회는 이명규 부회장 참석)은 화장품협회 회의실에서 ‘화장품단체협의회 업무협약식’을 갖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다만 최초 협의회 결성 당시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어제(22일)부터 시작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협회 차원의 참가가 불가피해 오늘의 협약식에는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협의회 참여 단체 간의 조율을 거쳐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각 단체 회장들은 △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 글로벌 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 위한 공동 노력 △ 현재 지적되고 있는 정부·지자체 등의 분산된 지원책의 효율
맞춤형화장품제도가 2020년 3월 1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이하 조제관리사) 시험을 포함한 관련 규정 마련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춤형화장품 제도 시행에 앞서 가장 시급한 선결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조제관리사 시험은 시행 약 3주 전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조제관리사가 존재해야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가 가능해지기 때문. 11월 중 조제관리사 시험설명회 열고 세부 내용 발표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www.mfds.go.kr ) 화장품정책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시행 관련 사안들에 대한 취재결과확인한 것이다. 다만 조제관리사 시험과 관련, 시험공고가 11월 초(90일 전 공고)에 이뤄져야 하지만 법제처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변경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일단 조제관리사 시험과 관련해 그 동안 준비해 온 가시적인 결과가 11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11월 말 경에는 조제관리사 시험설명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소의 경우 ‘조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실제로
내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개발 동향을 살피고 세부적으로 기술·소재·소비자 구매행동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3일(수) 오후 2시부터 오송역사 컨벤션홀에서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리는 ‘제 5회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가 그것. ‘2019 K-뷰티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삼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화장품 관련 기업 관계자와 연구·교육기관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업·제품 포함 전체 트렌드와 중국 제도변화 조망 컨퍼런스 1부 주제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의 최신 동향’. (좌장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 피야왓 나타나스파 부츠 태국지사장이 첫 연자로 나서 ‘혁신 프로세스 관리:단계별 접근-소매업’을 주제로 화장품 소매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 과정 관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베로니카 솔로토프 엘레멘티 스페셜티스 수석연구원은 ‘품격있는 화장품을 위한 클레이 기술 적용 제품’에 대해 발표를 맡는다. 그는 화장품 기술의 다양성과 다변화 트렌드에 기반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부문에 대한 전망을 내놓
천연·유기농 화장품 제도의 시행으로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 부문 국내외 시장 현황과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오는 24일(목) 오후 1시 KTX 오송역사 컨퍼런스홀에서는 충청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재)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시사오늘·코스모닝이 후원하는 ‘2019 천연·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외 천연·유기농 화장품 분야 전문가를 초청, 제도 시행에 따른 시장동향을 리뷰하고 전망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강사진을 꾸려 국내외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 국내외 화장품개발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난 7월 29일 고시한 ‘천연화장품·유기농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을 포함한 최근 변경 정책까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전문가 6인, 규정부터 소재 차별화까지 심도깊은 논의 기조연설을 맡은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는 ‘왜!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인가!’를 주제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에 대해 리뷰한다. 좌장은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강연은 중국 광저
환경부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나고야의정서 관련 유전자원 제공자와 이용자 간 계약서(안) 즉, 상호합의조건(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에 마련한 이 상호합의조건(안)과 관련, 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상호합의조건(안)은 지난 2017년 국내 나고야의정서 관련법 ‘유전자원의 접근·이용과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국내법 체계에 적합한 이익공유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첨부문서 참조> 이 상호합의조건(안)은 국내 기업이 제공자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이용자 처지에서 앞으로 해외 제공자와 이익공유 계약 체결 시에도 공통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부문 관계자는 이번 안과 관련해 “상호합의조건(안)은 생물유전자원 관련 계약 시 꼭 활용해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밝히고 “그렇지만 이 같은 형태의 계약은 처음이다 보니 국내 이용자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어 예시 계약서 제공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있어 나고야의정서 관련한 업무 검토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상
바노바기가 화장품 유통업체 A사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제63-1민사부)은 A사가 “바노바기 마스크팩의 포장 디자인은 원고의 상당한 투자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한 데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해당 포장 디자인을 원고의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고 볼 수 없다”며 “ 바노바기 매출을 살펴볼 때 상표의 기여도가 포장 디자인의 기여도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A사는 2017년까지 바노바기로부터 ‘바노바기(BANOBAGI)’ 상표권 사용을 허락받아 마스크팩을 유통했다. 이 회사는 상표권 사용 계약이 종료된 후 ‘BNBG’라는 표장을 제품 포장에 표시한 마스크팩을 제작‧판매했다. 아울러 바노바기에 마스크팩 디자인 사용을 중지하라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노바기 측을 대리한 김앤장법률사무소는 A사가 “바노바기 마스크팩의 포장 디자인을 직접 개발했다. 마스크팩에 대한 인지도는 포장 디자인에 있다”고 주장한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는 화장품 시장 조사를 통해 △ 제품 출시 당시 이미 시장에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었고 △ 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