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뷰티’ ‘더마코스메틱’ ‘마스크프루프’ ‘비건’ ‘언택트’. 지난 2년이 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거쳐오면서 전 세계 화장품·뷰티 산업 트렌드를 규정짓는 키워드로 자리잡은 용어들이다. 동시에 기능성화장품이 표방하는 ‘기능’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결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이전보다 더 강해지면서 화장품 브랜드에게 이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이라는 제도 차원의 카테고리와 ‘맞춤형화장품’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화장품 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화장품 기업·브랜드는 자신들의 브랜드와 제품의 기능·효능·안전성 등에 대한 증명을 해야 할 부담감 역시 높아진다. 코로나19 팬데믹 거치며 중요성 확대 기능성화장품이 국내 시장의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강제(?)에 가까운 트렌드 변화가 모든 부문(제품개발·유통·구매패턴 등)에서 급격하게 전개되면서 각 화장품 브랜드는 자신의 제품이 특정한 기준에 부합하고 효과를 발휘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타깃 소비자에게 어떻게, 객관성을 확보해 어필해야 할지에 대한 과제를 안게 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화장품 브랜드·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사로 행보를 같
(주)한국화장품제조(대표이사 이용준)의 역사는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통성을 자랑한다. 지난 2010년 인적분할을 통해 화장품 판매를 위한 한국화장품(주)을 별도로 설립하고 (주)한국화장품제조는 전통과 기술에 기반한 화장품 전문 OEM·ODM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강화하기 시작했다. 최고 효율성 지향 시스템 구축 품질보증과 고객만족은 물론 모든 조직원들의 안전과 건강까지 만전을 기하는 데 역점을 두면서 제조·생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한국화장품제조 음성공장은 대지 1만6천 여평, 연건평 4천500여평의 대단위 화장품 종합 생산시설로 본관동·생산동·물류동과 기타 부대시설 등 최고의 효율성을 지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본관동에는 기술개발연구소를 비롯해 관리팀·QA분석실 등이 자리한다. 생산동은 제조실·충전실·포장실·원부자재 보관실 등 직접 생산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400여 품목을 월간 200만 개(본품기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특히 제조실에는 마이크로믹서 설비를 통해 힌방화장품과 기능성화장품을 나노입자로 처리해 피부 진피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성가를 높이고 있는 기업이 눈에 띈다. 지난 2013년 설립, 화장품과 미용 관련 제품을 한국 시장과 해외 시장으로 유통하고 있는 스마일뷰티시스템즈(주)(대표이사 주진영)가 그 주인공이다. 스마일뷰티시스템즈(주)가 내세우고 있는 기업 철학은 “항상 새로운 트렌드를 찾고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이너&아우터 뷰티’(Inner beauty & Outer beauty)로 건강한 아름다움의 추구”라고 요약할 수 있다. 스마일뷰티시스템즈(주)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면서 화장품으로 방문판매와 온라인 채널을 선택했다. 이후 사업확장과 함께 채널전략 다원화를 전개해 3년 전부터는 로드숍을 구축, 현재 150곳까지 확대·운영 중이다. 2년 전부터 기존 화장품 이외에 건강기능식품도 추가했다. 현재 4개 품목을 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3가지 제품을 더 라인업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을 필두로 미국·중국·유럽 주요 국가·일본에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특히 페이스북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와 로드숍의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일뷰티시스템즈(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뷰티테크 시장이 커졌다. 미용과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beauty tech)는 개인맞춤 서비스와 결합해 발전하고 있다. 피부 특성에 맞는 ‘나만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대면 뷰티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뷰티메이커스는 비대면 화장품 제조 서비스를 내세우는 뷰티테크 스타트업이다. 앱을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인다. 화장품 기획부터 제조 유통까지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화장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국내 최초 맞춤형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대표 유승혁‧최장혁, www.beautymakers.net)는 2018년 설립됐다. 2019년 주문자 중심 화장품 제조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뷰티 제품의 기획 제조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유통 등 토털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화장품의 기능 용기 용량 등을 선택하면 예상 견적을 제시한다. 화장품 제조업체 DB를 활용해 제작비를 산출한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샘플 제작 서비스도 운영한다. 풀빅 ‘전광렬샴푸’ 10만개 판매 K뷰티 인프라 기반 해외 공략 뷰티메이커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토대로 잇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소비자들의 고민은 ‘웰빙’을 넘어선 ‘웰 에이징’의 개념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에 더해 또 다른 노화, 즉 탈모 또는 새치·흰머리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마련이다. ‘단순히 나이든다, 늙어간다’는 현실 만을 판단하는 것을 뛰어넘어 ‘위엄있는 나이듦, 자연스러운 연륜이 스며든 멋스러움이 표현’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 본성에 기인한 또 하나의 새로운 니즈라고 할 것이다. 일반 여성 20~60대 이상 302명 설문조사 최근 인핸스비(대표 노석지)가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화장품산업ICC(책임교수 임미혜·이하 대전대 화장품ICC)와 진행한 ‘새치·흰머리 백발케어에 관한 조사’ 결과는 특히 헤어 컬러링(염색)에 대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인식과 요구 사항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 인핸스비와 대전대 화장품ICC 측은 이번 조사를 △ 탈모 이슈에 이은 헤어 컬러링에 대한 성장성 △ 초고령화 시대와 함께 ‘골든 실버 시니어’라는 새로운 타깃의 형성 △ 단순 새치·흰머리 커버를 넘어선 멋내기 컬러링 시장의 확대 △ 자극성 높은 염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언론 코스모닝(발행인 김래수)이 2022년 개막과 함께 각 카테고리별 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선정하는 ‘K-Beauty Rising Star-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 부문’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의 ‘아미노 비오틴 올파워풀 샴푸’가 그 자리를 꿰찼다. 아미노 비오틴 올파워풀 샴푸의 특징을 요약하면 ‘비오틴 흡수를 도와 모발과 두피 더블 케어가 가능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다. 코스모닝 ‘K-Beauty Rising Star’ 선정위원회 역시 ‘아미노 비오틴 올파워풀 샴푸’의 이같은 제품 특징과 함께 그 동안 종근당건강 화장품 사업본부가 펼쳐온 마케팅·영업 활동을 분석한 결과 올해를 이끌어갈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 부문에 이 제품을 선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특히 ‘탈모’ 현상의 시작이 어린 연령대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이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 수준의 ‘공통 고민’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확장성과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주요한 시장 상황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아미노 비오틴 올파워풀 샴푸 제품력과 기능성 ‘아미노 비오틴 올파워풀 샴푸’는 종근당건강이 보유한 독자 처방과 기술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인체적용시험을
△ 코스메슈티컬 전문 개발·제조기업 위상 제고 △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 △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주)엘비코스메틱(대표 이삼래)이 2022년 개막과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움직임에 들어갔다. 특히 지금까지 구축해 온 연구개발 부문의 노-하우를 극대화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코스메슈티컬 전문 브랜드·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 창출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통기업에서 출발, 기능성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주)엘비코스메틱은 지난 1985년 시판(전문점)·방문판매 등 국내 화장품 유통이 혼재한 상황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화장품 대리점·지사 유통기업으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삼래 대표는 기존 화장품 기업들이 개발, 공급하는 브랜드와 제품의 획일성과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계를 절감한다. 이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1990년 경 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소량의 제품을 생산(다품종 소량생산 체제)할 수 있는 화장품 제조기업을 헤아릴 수 없이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일부 기업에서는 이 대
스카다ICT : CTQ 관리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향 CTQ(Critical To Quality) 관리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향하는 스카다ICT는 ‘TQ-MES’를 제안하고 있다. 스카다ICT의 ‘TQ-MES’는 영업·자재·생산·POP·창고·품질·설비·생산관제·생산표준·협력사SCM관리 요소에다 인사·회계·원가관리 등 전 영역을 커버하는 솔루션이다. 작업 표준관리 프로세스를 예로 들면 ‘제조공정조건’(콘트롤 플랜·QC공정도·레시피)을 제조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불량발생 현상을 분석, 최적의 공정 조건을 산출한다음 생산정보를 누적해 설비의 이상 여부와 불량 지속발생 경보를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동할 수 있다. 품질대응 프로세스의 경우에는 ‘알람정보 POP 전송 → 신속대응 선별/ 설비·검사장비 대응 방안 마련 → 부적합통보서 발행/ 소모품 공급 예방점검 → 신속대응 절차 수행’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스카다ICT의 프로그램은 △ 1단계 필드 디바이스(비전카메라·로봇·컨베이어·IoT센서 등) △ 2단계 데이터 수집 △ 3단계 모니터링(알람관리·실시간 모니터링 감시) △ 4단계 오퍼레이트 어플리케이션(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스마트HACCP·웹기반
영림원소프트랩 K-시스템 에이스, 프로그램 ‘착탈’ 가능한 유연 구조 E커머스 실현부터 프로모션·CS관리·판매손익 분석까지 ‘원-샷’ 해결 SaaS플랫폼 기반 ERP(전사적 자원관리)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미 지난 1997년 4월 한국형 ERP라고 할 ‘K-시스템’을 개발, 발표한 이후 지난해 최신·최상위 버전이라고 할 ‘K-시스템 에이스’와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SyatemEver)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K-시스템 에이스는 화장품을 포함해 제약·식품·바이오·유통 등 각 산업별 ERP 패키지로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 유연한 플랫폼 구조 △ 산업별 프로세스 지식과 경험에 기반한다. 즉 착탈이 가능한 프로세스와 레고 블록식 소프트웨어 아케텍처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 프로세스 간 약결합(Loosly Coupling) △ 프로세스 내 강한 응집력(High Cohesion) △ 프로그램 단위로 착탈이 가능한 구조 → 새로운 프로세스 생성 △ 산업별로 필요한 프로세스를 ‘프로세스 앱스토어’를 통해 구성,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이럴 경우 각 기업은 △ 추가 개발 최소화 △ 유지관리 용이 △ 시간과 비용의 절감이라는 혜
화장품을 포함해 식품·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주)이젬코(대표이사 이종극)는 특히 화장품 산업에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원료기업과 용기·패키지 등을 포함한 부자재기업까지 그 커버 영역이 넓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화장품책임판매업자·맞춤형화장품판매업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산업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올해에는 그 동안 진행해 온 스마트팩토리 초기·고도화 구축 사업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장품 업종별 특성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 보급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와이드 스마트 맞춤형화장품 ICT (주)이젬코가 야심차게 내놓고 있는 올해의 사업 가운데 하나. 맞춤형화장품 사업과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이 시스템을 통해 ‘책임판매업-제조업-맞춤형화장품 판매장’ 간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는 고객 피부측정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관리와 분석 체계가 뒷받침하게 된다. △ 유통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기반한 판매장의 스마트 관리 △ 최소 인원 매장운영은 물론 방문판매 영업에 대한 스마트 관리
제조업 초기에 ‘많이, 잘, 빠르게만 만들면’ 되던 기준이 이제는 △ 어떻게 하면 사용자(고객)의 경험을 알 수 있는지 △ 사용자 경험이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을 통해서 더 풍성해 질 수 있는지 △ 그 경험이 다시 기업의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의 처지가 더 이상 예전 기준의 경쟁력으로는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해외에서도 이기기 쉽지 않은 환경에 직면해 있다. 대한민국 제조업과 스마트 공장 많은 중소 제조기업을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지난 수 십년 동안의 변화보다 최근 몇 년 사이의 변화 속도를 따라 가기 어렵다는 현실을 얘기한다.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의 시장이 더 없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즉각 알아채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가져야 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변화, 제조업의 변화를 더 효율적이고 제대로 발전 시키기 위해 정부는 ‘스마트팩토리(공장)’이라는 개념을 통해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에 따른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
■ (주)코코: 기초·고도화1 진단시점 스마트팩토리 구축 필요성 색조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 (주)코코는 해외 제조기업보다 품질 측면의 우위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가장 중요한 제조 품질 부분에서 MES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품질 이슈로 인해 수주 과정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었고 품질관리 부분에서 난항이 발생, 경영지표의 어려움을 야기하는 요소로 지적되기도 했다. 처방관리와 원료, 제품에 대한 품질 이력관리가 수기로 이뤄져 클레임 발생 시 생산 과정에 대한 추적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처방·생산 데이터의 보안 관리에서 미흡한 측면이 존재하고 칭량·투입 데이터 역시 지시·기록서를 출력, 작업자가 단계별 작업 후 수기 작성·전달함에 따라 생산 데이터 관리에도 부족한 면이 발견됐다. 생산공장 내 물류 관리의 미흡으로 실시간 재고파악이 어렵고 이 결과로 불필요한 재고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충·포장 생산 간 실시간 생산에 대한 모니터링과 생산 관련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집계,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도입 시스템과 개선 내용 가장 먼저 제조작업지시 기준 공정별 실적 관리를 위한 POP시스템(자동칭량·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