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자외선이 강한 나라다. 선케어 화장품 수요가 높다. 대만에서는 사계절 내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었다. 햇볕이 강한 7월과 8월은 물론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대만 소비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끈적임이 덜하고 가벼운 제형의 선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수율을 높인 파우더형 제품이나 뿌리는 스프레이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코트라 대만 타이베이무역관은 대만 선케어 제품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가벼운 제형‧SPF 50 지수 선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대만 선케어 시장 규모는 29억 대만 달러(9천 358만 미 달러)에 달한다. 2017년에 비해 9.3% 성장한 규모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5년 동안 대만 선케어 시장이 연평균 5%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는 37억 대만 달러(1억 1940만 미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과거 SPF 30 제품이 많이 팔렸으나, 자외선의 유해한 효과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SPF 50 지수의 제품이 인기다. 아울러 고온다습한 대만 기후 특성으로 끈적거리지 않고
중국에서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고급 두피케어 제품과 홈살롱 제품이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전문성 살린 프리미엄 헤어 제품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은 중국 헤어케어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헤어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봤다.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부터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의 헤어케어 시장은 534억 위안에 달하며 성장률은 4%대를 나타냈다. 앞으로 5년 동안 4% 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시장에서 샴푸는 시장 포화상태에 달했다. 반면 △ 트리트먼트 △ 염색제 △ 미용실용 전문제품 △ 탈모케어 제품 수요는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고급화 바람 거센 중국 헤어케어 시장 최근 중국 헤어케어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2017년 이후 고급 헤어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구 당 소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는 대중적인 제품보다 ‘특별한’ 제품을 찾고 있다. 중국 1‧ 2선 도시에서는 고급 케어제품들의 보급률이 상승하는 추세다. 머리 속 피부를 관리하라 ‘두피케어’ 두피
중국 서부 화장품시장을 이끄는 키워드는 △ 주우허우(95后‧1995년 이후 출생자) △ SNS △ 프리미엄 제품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소비 연령층이 주우허우로 변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주 유통으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리뷰가 중시되는 가운데 뷰티 크리에이터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주우허우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개발하고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과 샤오홍슈(小红书)와 같은 SNS 앱을 통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는 코트라 중국 충칭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서부지역 화장품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제시됐다. 95년 이후 출생자를 잡아라! 중국 서부지역은 외모 중심의 소비활동이 활발해지며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올 1분기 화장품 소비는 쓰촨성이 15.3%, 산시성이 19.3% 늘었다. 중국 평균 화장품 소비 증가속도인 10%에 비해 높은 수치다. 소비연령도 변했다. 화장품‧미용에 관심이 많은 바링허우(80后‧80년 이후 출생자)와 지우링허우(90后‧90년 이후 출생자)의 소비가 늘고 있다. 특히 주우허우(95后)의 관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품질+기능성’ 결합 프리미엄 시장 ↑ 남성 소비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서부에서 남성용 화장
베트남 소비자는 화장품 구매시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이란 실시간으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이 핵심 소매유통 판매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SNS 주 사용층인 2030층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화장품 유력 판매망으로 떠올랐다.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온라인 쇼핑방법은?’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이 베트남서 인기를 끄는 비결로 △ 간편한 주문 △ 저렴한 제품 가격 △ 사진보다 높은 신뢰도 등을 꼽았다. “간편하고, 싸고, 믿을 수 있어”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방식의 최대 특성은 간편성이다. 소비자는 주문 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메신저를 통해 배송지와 연락처를 전달하면 된다. 또 이 판매방식은 매장 운영비를 절약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모델이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보여줘 사진에 비해 신뢰감이 높다. 베트남 Ms.Tuan(32세) 씨는 “페이스북에서 자주 제품을 구매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이 빠르다. 메신저로 제품을 구매하면 보통 1~2일 안에 받
러시아 헤어케어 시장에서 ‘건강’ ‘웰니스’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성분을 내세운 헤어케어 제품이 향후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할 움직임이다. 러시아 소비자가 친환경 헤어제품을 선호하면서 화학 성분 중심의 파마‧매직약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는 제품력도 시장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는 코트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이 발표한 ‘러시아 헤어케어 제품 시장 동향’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러시아에서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헤어케어 제품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살롱 전문 헤어케어 제품 증가 러시아 소비자 사이에서 살롱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살롱 전문 헤어케어 제품이 유망 품목으로 부상하며 관련 제품도 늘고 있다. 헨켈 루스는 ‘시오리스’를 리뉴얼했다. ‘시오리스 살롱 프리시즌 시스템’(Syoss Salon Precision System)’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개선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금속 라벨을 포함한 우아한 블랙 패키지를 내세웠다. 로레알러시아는 지난 해 98% 천연 성분으로 만든 ‘가르니에 프룩티스 슈퍼푸드’(Garnier Fructis Supe
‘K뷰티=뷰티 문화‧습관’ vs ‘J뷰티=혁신 기술’ vs ‘C뷰티=신 원료’. 세계 화장품 소비자는 K뷰티에서 한국의 뷰티 문화와 습관을 떠올렸다. 일본 뷰티는 혁신기술을, 중국 뷰티는 새 원료가 강점이라고 인식했다. 이는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고은영)가 발표한 2019 뷰티 서베이에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6월부터 7월까지 전세계 20개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9세 이하의 소비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응답자 가운데 70%가 여성이다. 이번 설문에서는 K뷰티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26.8%가 K뷰티를 안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J뷰티는 21.9%, C뷰티는 11.6%에 그쳤다. K뷰티의 특성으로 떠오르는 점은 △ 한국의 뷰티 문화나 습관(53.4%) △ 전세계적인 뷰티 컨셉(36.0%) △ 혁신적인 제품 포맷‧컨셉(35.3%) 등이다. J뷰티의 특징은 혁신적인 기술이 32.2%로 2위에 올랐다. C뷰티는 ‘새로운 원료 성분’이 3위에 들었다. 아울러 보고서는 ‘프리미엄 제품=고가 브랜드’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58%는 ‘검증된 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을 프리미엄으로 인지한다. △ 천연 및 프
<KOTRA 미국 뉴욕무역관 리포트> 미국은 세계 최대의 뷰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화장품 브랜드가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과 정보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화장품을 포함해 미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식품의약국, 美國食品醫藥局)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된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모든 필수 라벨 정보는 반드시 영어로 표기해야 하며, 푸에르토리코에서만 유통되는 제품인 경우 스페인어로 표기해야 한다. 그리고 라벨에는 제품명, 내용물 용량, 성분, 생산 국가 등이 표기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성분 표시를 할 때 원산지 국가에서 사용되는 관용명 또는 통용명을 미국 기준으로 바꾸어 표기해야 하며, 관용명 또는 통용명은 뒤의 괄호안만 사용이 가능하다.(예: water(aqua), fragrance(parfume)) 더불어 성분표시 내 결함 또는 필수 영문 라벨링 정보의 누락은 수입 제품 반입 거부 사유가 됨에 따라 미리 FDA 라벨링 규정을 숙지하고 화장품을 수출해야 한다. 소비자들 사이에 화장품으로 유통되고
<KOTRA 영국 런던무역관 리포트> 브렉시트의 합의문 초안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에서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직 넘어야할 큰 산이 남아있지만 영국은 유럽 내에서 단독의 시장을 다시 갖게 됐다. 그렇다면 향후 영국의 화장품 시장은 어떻게 될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가 발표한 ‘Perfume & Cosmetics Wholesaling in the UK Industry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화장품(향수포함) 시장의 매출액은 2018/19년 기준 약 61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8/19년 기준, 지난 5년간 화장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0.3%였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해 2023/24년도에는 70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IBIS World는 분석했다. 영국의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IBIS World는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럭셔리 &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메
<KOTRA 페루 리마무역관 리포트> 아직 페루 시장에서 스킨케어는 필수품으로 여겨지기보다 부가적인 사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사회적 소비 계층에서 구매되지 않으며,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에서는 아직 소비자층이 형성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구매력 있는 소비 계층을 위주로 형성된 시장이기 때문에 주로 기능성 제품 등 기초적인 일반 제품보다는 주름개선·보습 등 특정 역할을 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소비층은 다시 나이대로 구분되며 젊은 세대를 위한 제품일수록 첨가 성분이 적은 제품이 선호도가 높고 기성 세대를 위한 제품일수록 첨가 성분이 많고 기능이 높은 제품이 선호도가 높다. 아직까지는 스킨케어 제품 시장이 형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톤·기름기 등 피부타입별 구분은 명확히 되어있지 않다. 시장 선두 기업인 다국적기업 유니레버 사와 내수기업 라보라토리오 포르투갈 등은 소득수준이 낮은 소비자들을 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대형 패키지 로션 등 대단위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킨케어 제품 수요를 형성해 스킨케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고자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OTRA 오스트리아 빈무역관 리포트> 알프스 산맥에 있는 내륙국인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서쪽으로는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북쪽으로는 독일, 체코, 동쪽으로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남쪽으로는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등 여러 나라의 국경이 맞닿아 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1인당 GDP가 높으며 제조업과 상업에 기초를 둔, 혼합된 자유시장경제와 국영경제가 발달했다. 최근에 전반적인 내수 경기의 정체 양상 지속에도 불구하고, 2010년대 중반 이후 오스트리아 화장품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 화장품업계의 대표적인 플랫폼인 코스메틱 트랜스페어런트의 대변인인 슈테판 쿠카카 씨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크림·데오·샴푸·비누·향수 등을 포함하는 오스트리아 화장품 시장은 2018년 한 해 동안 17억 유로의 시장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실적으로 2015년 이후 전반적인 내수 경기의 정체(국내 소비 증가율 연 0.5%~1.5%)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2.5%~5.5%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
<KOTRA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리포트> 케이드라마로 시작한 1세대 한류에 이어 케이팝이 중심이 되어 케이뷰티 등을 바탕으로 완전히 전 세계적인 문화 장르로 소비되기 시작한 신한류까지 유행이 되면서 케이브로드캐스팅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10년대 들어 한국의 방송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단어가 대중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뜻하는 셀럽이다. 셀럽은 누구나 따라하고 싶은 정도의 유명인사 또는 현재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 등을 의미하면서 셀럽의 힘은 확대되고 있다.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며 유행을 이끌고 있는 인싸들은 셀럽으로 업그레이드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셀럽은 셀러브리티의 줄임말이다.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으며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셀러브리티라는 단어는 예전부터 언론과 연예·방송계에서 흔히 사용돼 온 명칭이다. 최근 이러한 셀러브리티가 출시한 뷰티 브랜드가 미국 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미국 뷰티업계 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뷰티 시장은 여전히
<KOTRA 불가리아 소피아무역관 리포트> 발칸 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불가리아는 지정학적 요소에 의해 동유럽 진출 통로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다. 기존의 루트와 다르게 새로운 유럽 진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불가리아는 화장품 수요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의 화장품 수출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불가리아 화장품 시장으로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K-뷰티의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먼저 불가리아의 화장품 시장을 살펴보자. 2018년 불가리아 화장품 시장규모는 약 444억 유로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간 평균 3.72%의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 전체 화장품 시장의 평균 성장율보다 1.2% 더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유럽전체 화장품 시장은 2.52% 증가했다. 불가리아 전체 화장품 시장규모 <단위: 백만 유로, %> 품목별로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18년 제품 분야별 최다 판매 품목은 차례대로 헤어케어·스킨케어·향수 순으로 나타났다. 헤어케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약 8억4875만 유로로, 그 중 샴푸와 염색이 최다 판매 제품이었다. 스킨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