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입고 바르는 존재다. 옷으로 태도를, 화장으로 기분을 나타낸다. 하루를 살아내고 내 세계를 단장하는 코어는 패션과 뷰티에서 나온다. 패션과 뷰티는 늘 사이좋게 한 방향을 가리킨다. 아름다움이다. 우리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옷을 입고, 화장을 한다. 패션과 화장품은 같은 시대정신, 바이브, 미학을 공유한다. 힙함의 정점에서 만난다. “미덥고 정답고 서로 좋구나”를 속삭이며 함께 자라온 패션과 뷰티 시장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K컬처라는 큰 판이 펼쳐지면서다. 글로벌 K컬처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패션과 뷰티는 이종교배를 시도한다. ‘패션코스메틱’의 탄생기다. '패션+화장품=패션코스메틱' 新영역 창조 심설화 베라카코스메틱스 대표가 패션코스메틱을 들고 세계 뷰티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패션코스메틱이란 무엇인가. 패션코스메틱은 일반 화장품과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왜 다른가. 심 대표가 44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패션과 뷰티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패션코스메틱은 패션의 감성과 감도를 녹여낸 화장품입니다. 패션디자이너의 섬세한 기획·개발·브랜딩 역량으로 차별화하죠. 패션과 화장품은 중요 포인트가 같아요. 소재(원료·성분), 디자인(제형), 패턴(사용감
K-뷰티가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각 국가·지역 현지에서는 어떠한 실질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지, 해당 국가·지역의 소비자에게 진정한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 부호를 달게 마련이다. 특히 ‘그곳에서도?’라고 할 정도로 의외의 국가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면 실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K-뷰티 개척자’로서, 그리고 △ Onyx Tower 1(두바이) △ Shams Boutique(아부다비) △ Al Ghurair Centre(두바이 플래그십스토어) 등 K-뷰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우연 Lamise K-뷰티 대표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 의문 부호와 궁금증이 일정 부분 사라진다. “적어도 이곳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에서의 K-뷰티 인기와 열풍은 K-팝·드라마·푸드 등 K-컬처 전반의 인기에 ‘편승한’ 현상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K-뷰티라는 단어가 생소하기만 하던 지난 2019년부터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K-뷰티 유통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파악한 인기요인은 현지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기후 특성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과 텍스처에 있습니다. 특히 색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9월 6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무명배우의 욕실’ 공연을 선보인다. ‘무명배우의 욕실’은 러쉬 성수점과 인근 거리를 무대로 펼쳐진다. 향기·음악·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 행사다. 참여자는 극 속으로 들어가 무명 배우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다. 공연에선 99번째 오디션에서 좌절한 무명 배우가 등장한다. 배우는 낡은 욕조와 고장 난 샤워기 앞에서 실패의 상처를 씻어낸다. 이어 100번째 무대에 오를 용기를 찾는다. 러쉬가 재현한 욕실은 몸을 씻는 공간을 넘어선다. 두려움과 부정적 감정을 흘려보내고, 다시 도전할 힘을 되찾는 상징적 무대로 재현된다. 이 행사는 ‘러쉬 유어 마인드’(LUSH YOUR MIND) 캠페인 가운데 하나다. ‘마음을 씻는 순간’을 주제로 배우와 관객이 어우러진다. 전자 음악가 키라라가 참여한 ‘씻자송’을 소개한다. 배우들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거리에서 진행된다. 김예나 연출 감독은 “욕실을 마음까지 씻어내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러쉬의 유쾌한 실험이 배우와 관객에게 용기를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무명배우의 욕실’은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성수동 일대에서다.
올리브영이 멤버 혜택을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 멤버스’에게 제공하는 할인쿠폰과 특가전을 확대한다. 올리브 멤버스는 올리브영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멤버 등급은 누적 구매액 기준 △ 골드(100만원 이상) △ 블랙(70만원~100만원 미만) △ 그린(40만원~70만원 미만) △ 핑크(10만원~40만원 미만) △ 베이비(10만원 미만) 등 5개로 나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 멤버스의 승급주기를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멤버 등급에 따라 최대 2만4000원의 할인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로레알코리아의 멤버십 ‘마이 뷰티 박스’와 연동해 추가 혜택을 준다. 올리브영에서 키엘‧랑콤‧비오템‧라로슈포제‧어반디케이‧케라스타즈 6개 브랜드 구매 시 CJ ONE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매달 25일부터 27일까지 ‘올리브 데이’를 연다. 멤버 대상 특가 행사로 △ 상품 할인 △ 장바구니 쿠폰 △ CJ ONE 포인트 적립 등을 실시한다. ‘올리브영 페스타’와 ‘산리오×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 예매 기회도 준다. 골드와 블랙 등급을 위한 서비스도 늘렸다. 골드 올리브 회원은 올리브영N 성수에 있는 라운지를 월 1회, 동반인 최대 3
애경산업 블랙포레가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재활용 성과를 공개했다. 탈모케어 브랜드 블랙포레(BLACKFORET)는 제품에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용기 재활용률을 플라스틱 대비 약 75% 높였다. 국제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70% 이상 재활용된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알리미늄은 반복 재활용해도 품질 변화가 적은 영구 순환 소재라고 밝혔다. 블랙포레는 2023년 출시한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다. ‘두피열 3℃ 감소’와 ‘폐기물 감소’(Less Waste)를 강조하기 위해 재활용성이 높은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했다. 알루미늄 용기에 담은 제품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아울러 블랙포레는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라벨을 사용한다. 분리배출이 용이한 디자인을 설계해 재활용 보통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블랙포레 브랜드 담당자는 “환경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 재활용과 분리배출에 초점을 맞춘 용기를 적용하고 있다. 제품력과 재활용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