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 참가가 올해 개막과 함께 한층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주관하는 올 한해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에 대한 내용이 잠정 확정됐다. 최근 화장품협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코트라의 지원을 통해 모두 4개의 국제 규모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에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 2023년 중국 상하이 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5월 12일~14일) △ 2023년 중국 광저우 화장품·미용박람회(추계)(9월 4일~6일) △ 2023년 코스모프로프아시아 인 홍콩(11월 14일~17일)은 확정한 상태며 2023년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9월 27일~30일)의 경우에는 예비 전시회로 선정돼 있어 지원 확정 이후 국가관을 구성하게 된다. 국가관 구성은 각 전시·박람회 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소 20곳에서 최대 50곳의 기업에 대해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연간 130곳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그 어떤 드라마틱한 반전도 없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마지막 달이었던 지난 12월에도 6억 달러 수출실적을 올리는 데 그침으로써 연간 80억 달러 고지 사수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잠정 집계발표한 ‘12월·2022년 연간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 12월에 6억 달러 수출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 6억8천900만 달러보다 12.9% 감소세를 보였다. 연간 최대 낙폭을 보였던 지난해 11월 실적보다도 6.1%, 3천900만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2022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총 79억6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21년의 91억7천500만 달러보다 13.2%가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지난 2000년 이후 최저 2.9%(2011년), 최고 75.4%(2010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1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다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8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한 5월 한 차례를 제외한 나머지 11개월 모두 전년
쇼피 판매자 둘 중 하나가 쇼피를 통해 해외 온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쇼피 판매자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쇼피 입점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65%가 인지도를 꼽았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높은 현지 인지도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이어 △ 초보자도 쉽게 해외 판매에 도전할 수 있어서(36%) △ 사업의 해외 판로 확장(35%)이 2‧3위를 차지했다. 쇼피는 동남아 6개국과 대만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위 쇼핑앱이다. 쇼피코리아의 판매자 지원 시스템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쇼피 플랫폼의 장점은 ‘판매 지역을 확대하기 쉬움’(58%)이 가장 많았다. ‘현지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 보유와 높은 인지도’(54%)가 뒤를 이었다. △ 편리한 쇼피 한국 셀러센터(35%) △ 초보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션 과정(22%) △ 다양한 물류 옵션과 합리적인 물류 비용(18%) △ 쇼피코리아 담당자와 원활한 소통(CS)(15%) 등도 장점으로 인식됐다. 쇼피 판매자는 올해 선보인 한국 셀러센터를 통해 동남아 5개국
지난 7월 첫 개막 테이프를 끊었던 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박람회가 새해부터 산업 영역과 규모를 대폭 확대, ‘바이백 X 바이오시스템 산업박람회’(ViBac X BioSystem 2023)로 새롭게 단장해 막을 올린다. (주)코이코(대표 김성수)·메이커스유니언(대표 이용준)은 “내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D홀에서 바이러스·박테리아를 비롯,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로 떠오른 바이오시스템 전문 산업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 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바이오시스템을 활용, 인류의 삶과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비전을 내걸고 기획한 ‘ViBac X BioSystem 2023’은 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제백신연구소·대한병원협회·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 유관 정부 부처·지자체·기관 등이 후원한다. 김성수 (주)코이코 대표는 “바이오시스템 관련 산업의 장·단기 육성과 국제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 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행사를 기획한 궁극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람회 주제와 커버 영역을 바이오시스템으로 크게 확장함에 따라 바이러
밍글(mingle)은 ‘섞이다’ ‘어우러지다’를 뜻한다. 올리브영이 2022년 뷰티&헬스 트렌드를 ‘밍글’로 제시했다. 연간 소비자 구매 자료 1억1천 건을 분석해 트렌드를 도출했다. 올해는 다양한 소비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뷰티&헬스 분야에 여러 트렌드가 혼재했다. 엔데믹과 함께 고물가 고환율 등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아지면서다. ‘M.I.N.G.L.E’은 각각 △ 온·오프라인 쇼핑을 경계없이 넘나드는 소비자(Multi shoppers)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Inflationary Janus) △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 회복 (No-mask beauty) △ 판 흔드는 게임 체인저 등장(Game changer) △ 삶의 질 높이는 ‘라이프 플레저’ 시대(Life pleasure) △ 나만의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Exploring new) 등을 뜻한다. △ Multi shoppers : 온·오프라인 쇼핑을 경계없이 즐기는 소비자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앱‧라이브방송‧모바일 선물하기 등 여러 채널을 심리스(Seamless)하게 이용한다. 옴니채널 플랫폼인 올리브영에서는 멤버십 회원
2022년 제 59회 무역의날·수출의탑 시상식 올 한 해 K-뷰티의 고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듯 제 59회 무역의날 유공자 표창과 수출의탑 수상 화장품 기업인사와 기업수가 줄었다. 지난 5일(월) 있었던 ‘제 59회 무역의 날 유공자 표창·수출의탑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포함해 대통령·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 장관·한국무엽협회장 표창을 받은 화장품 기업 인사는 모두 28명이었으며 수출의탑(1백만불~2억불)을 수상한 화장품 기업은 모두 120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명, 27곳이 줄어든 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www.kita.net )는 이날 무역의 날 기념식과 함께 훈·포장·표창 수상자와 수출의 탑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수출진흥을 위해 공헌한 인사와 기업의 공로를 격려했다. 개인 수상자 28명 배출…전년보다 3명 줄어 화장품 기업 관계자로서 모두 28명의 인사가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수상자가 없었던 산업포장을 조임래 (주)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을 포함해 △ 정윤규 씨제이올리브영(주) 대표이사 △ 김인영 (주)바이오뷰텍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특별판-신흥시장 4국가 인도네시아·캐나다·영국·호주 4국가가 K-뷰티의 새로운 공략 시장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이들 국가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와 인기 제품(유형) 등 기본 데이터 조사 자료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은 2022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특별판(제 10호)을 통해 이들 신흥시장 4국가에 대한 정보와 주요 공략 포인트를 제시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에 다룬 인도네시아와 캐나다, 영국, 호주 등 4국가는 지난 9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조사에서 각 권역별(아시아‧태평양·미주·유럽) 수요가 높게 나타난 국가”라고 밝히고 “전문가 인터뷰와 빅데이터를 분석한 트렌드 정보를 분석해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이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 인도네시아-로컬 브랜드 선호도 높아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로컬 브랜드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특히 로컬 메이크업 제품 인기가 높다. △ 저렴한 가격(79%)에 △ 유명 브랜드에 버금가는 품질(63%)이 주 요인이다. 대표 로컬
11월 화장품 수출이 올해들어 전년 동기 대비 최대의 하락폭에 해당하는 -26.6%를 기록하면서 6억3천9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수출실적 8억7천만 달러보다 금액으로 2억3천100만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올해 1월의 -24.9%보다도 1.7% 포인트 더 하락한 셈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월별 화장품 수출은 5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 10개월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마이너스에 그쳤고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또 지난 9월의 7억4천200만 달러 기록 이후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던 상황과는 정반대의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화장품의 11월 수출액은 지난해 11월의 8억7천만 달러보다 2억3천100만 달러가 줄어든 6억3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26.6%의 감소율을 보였다. 직전 10월보다 5천100만 달러, 7.4%가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11월까지의 누적 실적은 73억6천400만 달러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그리고 제주테크노파크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지원이 이뤄진 뷰티테크 기업 4곳 등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 6곳의 제품·기술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 2023에서 ‘톤워크’(로봇공학 부문)와 ‘코스메칩’(생활가전)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2020부터 2023까지 4년 연속·7건의 수상 기록을 세웠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 ‘컬러잼’(Color Jam™)으로 수상했다.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 (주)링커버스-‘헬시버스’(HealthyVerse) △ 아람휴비스(주)-‘인공지능 스캘프그레이더’(AI-ScalpGrader) △ 에프앤디파트너스-‘메디스코프’(MediScope) △ 초위스컴퍼니-‘mySkin F.A.I.N.’ 등 4곳 기업의 제품·기술도 혁신상 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 아모레퍼시픽: 톤워크(로봇공학)·코스메칩(생활가전)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톤워크’(Authentic Color Master by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G·아모레, 전 지표에서 마이너스 성장 3분기와 1-3분기 누적 매출 실적에서 가장 큰 충격파는 역시 부동의 1~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3강의 예외없는 마이너스 성장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분기 매출이 1조8천703억 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2조103억 원보다 7%가 줄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하락 폭은 이보다 더 큰 -11.4%(5조3천78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까지의 -13.6%보다는 그 하락 폭을 줄였다고는 하나 3분기 동안 특별한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실적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3분기 중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9% 줄어든 1조218억 원 매출액에 그쳤고 1-3분기 누적 매출도 15.2%가 감소한 3조3천110억 원에 머물렀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3분기 동안 15.6%가 감소해 9천364억 원에 머물렀고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472억 원으로 13.9%가 줄며 3조 원 매출을 겨우 넘겼다. 상위 3사의 이러한 부진 상황 속에서도 200억 원
지난 3분기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성장을 시현한 곳은 분석 대상 85곳 가운데 53곳, 감소한 곳은 32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 매출성장을 이룬 43곳보다는 10곳이 많은 숫자지만 LG생활건강을 포함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등 3곳 모두가 △ 3분기 매출은 물론 1-3분기 누적 매출 △ 3분기·1-3분기 누적 영업이익 △ 3분기·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에 이르기까지 지표 전 부문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에 그치는 등 상위 기업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는 점에서 산업 전체의 위기감은 점차 고조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모닝이 11월 18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5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부문에서 성장을 한 기업은 모두 69곳이었으며 나머지 16곳은 역신장에 머물렀다. 3분기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50곳이 흑자(증가 21곳·감소 17곳·흑자전환 12곳) 상황이었으며 나머지 35곳은 적자(적자전환 7곳·적자지속 16곳·적자확대 12곳) 상태에 놓여 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동일한 숫자로 50곳은 흑자(증가 19곳·감소 24곳·흑자전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2020년~2021년) 동안 오프라인 개최가 무산됐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오늘(16일), 무대를 싱가포르로 옮겨 스페셜 에디션의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코스모프로프 시리즈 아시아 지역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며 위상을 높여왔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오는 18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엑스포 홀에서 막을 올려 그 동안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미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96년 첫 개최이후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부스 참가한 K-뷰티 기업 A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이 묶였던 전 세계 바이어와 참관객, 그리고 방문객을 직접 전시장에서 만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이번 전시회 참가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싱가포르는 그동안 오프라인 전시회에 대한 갈증 해소와 기대, 관심을 여실히 증명하듯 모두 5곳의 엑스포 홀에서 각 테마에 맞춰 구성했다. △ 홀 2에서는 뷰티 용기·패키지·OEM/ODM·원료 소재 △ 홀 3-4는 스킨케어·메이크업·화장품 완제품·네일·헤어 △ 홀 5는 뷰티 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