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채널, 즉 헤어 디자이너·미용실 유통을 중심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온 (주)세리화장품이 올해부터 스킨케어·보디케어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모색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신제욱 팀장은 서른 두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리 만큼 신중함이 더 돋보인다. “세리화장품의 정체성은 전문가(헤어 디자이너)와 미용실을 타깃으로 한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이라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준비 단계로 커버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스킨·보디케어를 개발, 론칭했습니다. 특히 스킨케어와 보디케어로의 확장은 프로페셔널 유통이 특성 상 국내 시장에 국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출 전략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외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의 참가를 늘리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지난 2023년부터 태국·미국·말레이시아·베트남·중국 등의 전시회에 부스 참가를 진행했던 것도 사전 시장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출 거래선을 확보한다는 포석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세리화장품의 브랜드(벨리스타·리얼모토·아초아)와 OEM·ODM을 통한 매출은 각각
‘2019년, 한국에서 영어공부 하던 중 아랍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같은 해 이집트로 떠나 2년 정도 거주했다. 한국화장품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뷰티 유통을 시작했다.’ 백민아 스키나 대표의 아랍 정착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20대에 이집트에 진출한 그는 현재 세계를 누비는 아랍 전문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아랍 구독자 80만명을 기반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OEM‧ODM 사업을 진행한다. 백민아 대표에게 아랍은 미지의 세계이자, 기회의 땅이다. 아랍인의 손을 잡고 백민아 대표는 ‘현지화’를 강조한다. 아랍은 22개 국가별 화장품 법‧규제‧소비성향이 모두 다르다. 화장품 수입절차와 배송도 까다롭다. 초기 바이어를 잘 만나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백 대표는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했다. 이집트에서 아랍 친구와 함께 뷰티시장에 뛰어들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콘텐츠도 아랍 파트너들과 만든다. 아랍 바이어를 통해 통관과 인증 문제를 해결한다. 제품에도 아랍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유어 비건’(YOUR VEGAN)은 그렇게 탄생했다. 쌀의 미백효과에 초점을 맞춰 아랍 소비자에게 다가섰다. 아랍 인플루언서들과 SNS에 친환경‧클린뷰티 제품의
시세이도 아넷사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5’를 후원한다. ‘워터밤 서울 2025’는 경기 킨텍스 야외 무대에서 열린다. 케이팝‧힙합 음악과 물로 무더위를 잊는 행사다. K팝 스타인 2NE1‧이영지‧청하‧카이‧크러쉬‧백호 등이 참여한다. 아넷사는 행사장에 ‘밀착방어 선밀크’ 2층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자는 찬란한 햇살을 가르며 들어서는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1층에는 UV카메라 테스트와 미러 게임 등을 마련했다. 2층에선 워터 제트를 통해 워터밤의 즐거움을 체험 가능하다. 아넷사는 방문객에게 100년 축적한 자외선 차단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자외선을 막고 열‧땀‧물‧습기에 안전한 선케어를 알린다. 아울러 6월 6일까지 올리브영에서 아넷사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워터밤 티켓을 증정한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 강유안)이 러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코스모뷰티서울 전시회 기간 중 러시아 유통 전문기업 LANIX와 주력 브랜드 ‘제주온’에 대한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총판 독점 계약은 1차로 제주온 브랜드에 대한 사안이며 추가로 하이온 등의 브랜드에 대해서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NIX는 지난 1994년 모스크바를 기반으로 설립, 30년 이상 한국 상품을 수입, 러시아 내 유통과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화장품을 포함, 첫 사업 아이템이었던 시계, 한국산 원단·정수기·식품 등 한국 상품의 러시아 유통·판매하는 등 영역을 크게 확장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학당에서 해년마다 진행하는 한-러 친선 한국 문화 큰잔치에 30여년 이상 스폰서로 참여, K-컬처와 K-소비재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스크바 컨트리 클럽·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한국 역사·문화 한마당에 후원사를 맡아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행사 지속 지원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LANIX는 현재 ‘러시아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 Golden A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없는 페스티벌 ‘판타스틱 데이’(FANTASTIC DAY·5월 31일·서울 용산 본사)를 진행했다.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는 플라스틱 절감 실천에 앞장선 ‘판타스틱 크루’가 함께 모여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일상 속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를 가졌다. 1부에서는 판타스틱 크루가 실천해 온 다양한 플라스틱 절감 활동을 소개했다. △ 가수 스텔라장과 홍대광 △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담당자가 함께 플라스틱 절감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펼쳤다. 5층 아모레가든에서 진행한 2부에서는 △ 아모레퍼시픽의 용기 수거 프로세스를 비롯해 라네즈·이니스프리·한율 등 플라스틱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 체험 존 △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제로 플라스틱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소셜 벤처 존(나누·오이스터 에이블·제4의공간) 등 다채로운 부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공병을 활용한 가드닝 클래스, 용기 수거 존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