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법 제정과 기능성화장품 제도 시행으로 인체적용시험기관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가장 먼저 부각됐다면 오는 2028년부터 단계별 시행에 들어가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는 그 존재 가치를 ‘필수불가결’하게 만들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리라는 전망이다. 지난 2019년 9곳의 회원사로 출범, 올해에는 회원사가 30곳까지 늘어나 그 활동 반경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대한 눈길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봐야 한다. 올해 제 3대 협의회장으로 취임, 협의회를 이끌어갈 하재현 회장을 만나 협의회가 당면하고 풀어나가야 할 현안과 과제, 그리고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협의회 차원의 활동과 지향점에 대해 들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의 핵심은 ‘의견 수렴과 조율’에 있다고 봅니다. 협의회는 고객사와 관련 업계·정부·학계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하고 이를 현실에 반영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회원사가 30곳으로 늘어나면서 협의회는 외형 성장을 이뤄가고 있고 이에 따라 협의회의 위상 강화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협의회 정책과 운영 기조의 연속성 유지 △ 회원사에게
“바섭은 맞춤형화장품 프로젝트입니다. 개인의 피부를 분석해 1:1 화장품을 처방해요. 피부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최신 IT기술을 탑재한 피부측정기가 차별점이죠. 과학적인 피부데이터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어요.” 조용석 스킨랩코리아 대표는 2022년 바섭을 선보였다. ‘피부를 정확히 알고,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담아 개발했다. 화학공학자 아버지, ‘화장품의 기본’을 고민하다 기초. 토대. 사물의 맨 아랫부분. 베이스(base)의 뜻이다. 바섭(BASUP)은 base와 up의 합성어다. 피부의 기초(base)를 올리는(up) 프로젝트를 가리킨다. 바섭은 피부 턴오버주기인 28일마다 고객 피부를 분석한다. 문진과 피부측정을 거쳐 맞춤형화장품을 제조한다. 피부를 건성‧지성‧복합성이 아닌, MBTI같은 명확한 유형으로 나눈다. “내가 생각하는 피부와 실제 피부는 다른 경우가 많아요. 바섭은 피부의 유‧수분 보유력, 주름, 색소침착, 민감성 등 5가지를 살핍니다. 이를 288가지 피부타입으로 구분한 다음 기후‧환경 요인을 반영해 퍼스널 화장품을 생산하죠.” 조용석 대표는 바섭을 프로덕트(product)가 아닌 프로젝트라고
티르티르(대표 안병준‧이지철)가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피에레전시장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에 참가했다. 티르티르는 행사장에 부스를 열고 제품을 소개했다. 부스장을 붉은 색으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바이어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통별 제품 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Find Your Shade’ 체험 존에선 피부색별 쿠션 컬러를 제안했다. 이번 행사에선 티르티르 대표 제품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주목 받았다. 부스 방문객들은 쿠션의 다양한 색상과 질감을 경험했다. 지난해 12월 나온 ‘마스크 핏 AI 필터 쿠션’도 주목 받았다. 스킨케어‧립틴트 등에 대한 바이어 상담도 이어졌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협상을 진행했다. 유통별 특징을 살린 제품 진열과 판매법을 소개했다. 세계 소비자를 사로잡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이레도가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팝업 전시회를 열었다. ‘페이지 블랑쉬 서울’ 전시는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가 공간 디자인을 맡았다. 방문객은 바이레도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3월 26일 개막식에는 연예인 배두나‧이동욱‧변요한‧빈지노‧레드벨벳 슬기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순수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블랑쉬 앱솔뤼의 향을 경험했다. 또 각 공간을 장식한 건축물과 오브제를 감상했다. 모델‧배우‧DJ인 안나킴과 코드 쿤스트는 특별 공연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DJ 소울스케이프가 특유의 감각적인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월 27일에는 방문객이 몰려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전시회 주제는 ‘페이지 블랑쉬’(Page Blanche)로 ‘비어 있는 한 페이지’를 뜻한다. 꿈과 현실, 향과 기억이 교차하는 곳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남기는 여정이 전개됐다. 방문객들은 블랑쉬의 향을 맡으며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푸치코리아 바이레도 관계자는 “하나의 향이 공간으로, 기억으로 재탄생하는 예술공간을 만들었다. 바이레도와 소비자가 교감하는 전시회를 다양하게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약손명가헬스케어(대표 이석진)가 올리브영 1020곳에서 밴드와 패치를 판매한다. 입점 제품은 △ 리프팅 밴드 △ 리프팅 패치 △ 여리한 패치 세가지다. 약손명가의 46년 전통 골기 테라피(Golgi Therapy)를 결합해 개발했다. 리프팅 밴드는 약손명가의 지압 기술을 적용했다. 15개의 지압볼이 얼굴윤곽을 관리한다. 에스테틱 전문가의 손길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프팅 패치는 피부재생 성분인 PDRN을 함유했다.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주름을 완화한다. 여리한 패치는 신체에 붙이는 슬리밍 제품이다. 부위별 맞춤형 패치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약손명가헬스케어는 올리브영 진출을 시작으로 유통을 확대한다. 5월 ‘올리브영 페스타 2025’에 참여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이어 5월 말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팝업매장을 열고 체험행사를 전개한다. 약손명가헬스케어는 2021년 설립됐다. 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를 바탕으로 헬스&뷰티 제품을 개발한다. 2023년 매출 15억원, 2024년 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투자금을 유치하고 홈케어 제품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