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 기준 화장품 제조업체 4천184곳, 이 가운데 CGMP 적합업소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회사는 194곳(중복 포함). 여기에 OEM·ODM 전문기업 피에프네이처(PF Nature)가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화장품 제조업체 중 4.6%밖에 되지 않는 CGMP 적합업소 인증 부진 상황은 일단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인증에 따른 비용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CGMP 적합업소 인증과 ISO22716 연장을 동시에 마무리한 양지혜 대표는 이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OEM·ODM 전문기업으로서 CGMP와 ISO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봅니다. 국내 기업과 보다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CGMP가, 해외 기업과는 ISO에 대한 인증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연구개발 부문의 경쟁 우월성도 중요하지만 제조·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역시 동반해야 할 전제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전시회를 통해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이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게 됐죠.” 피에프네이처의 이번 CGMP 인증 획득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외부 컨설팅기관
‘먹지 않는다. 바르지 않는다. 입지 않는다.’ 무엇을? 동물로 만든 음식과 화장품과 옷을. 우리는 이들을 비건족이라고 부른다. 기후위기시대에 ‘비건’(vegan)은 ‘힙한’ 태도이자 윤리로 자리잡았다. 비건은 식물성 음식만 먹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가리킨다. 비거니즘(Veganism)은 동물복지를 중시하고 동물착취를 최소화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비건과 비거니즘은 어디서 왔을까. 두 용어를 세계 최초로 만든 단체는 영국 비건소사이어티다.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책임자가 방한했다. 그는 11일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컨퍼런스장에서 ‘윤리적 뷰티산업과 비건 화장품의 성장’ 세미나를 열었다. 미린 루이스가 들려주는 비거니즘 철학과 비건뷰티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숫자로 풀었다. 1944년 “비건과 비거니즘 용어는 일곱명의 채식주의자가가 만들었습니다. 1944년, 도날드 왓슨(Donald Watson, 비건소사이어티 설립자)이 중심인물이죠. 이들은 비영리 단체인 비건소사이어티를 세우고 비거니즘을 전파하기 시작했어요. 이 단체는 1990년 비건제품을 인증하고 알리기 위해 비건마크를 만들었고요 비건마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가 23일 강원 강릉 주문진해변에서 연탄봉사와 나눔 바자회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 바자회에는 파마리서치 임직원이 참여해 소장물품과 리쥬란코스메틱 제품을 판매했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은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한 국동완‧홍순명 작가의 작품 세 점을 경매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파마리서치는 바자회 수익금과 기부금 1천926만원을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저소득층 가정에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고, 재능 있는 아동을 키우는 아이리더 장학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마리서치와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임직원 100여 명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릉 취약계층에 연탄을 200장씩 총 1만 장 공급했다. 또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 난방 지원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파마리서치는 2015년부터 사랑의 연탄 기부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 자선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과 따뜻한 봉사활동을 열었다.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스킨케어 시장에서 ‘뮤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뮤신(Mucin)은 달팽이 등의 점막에서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 물질을 말한다. 화장품에서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 원료로 사용된다. 블랙스네일 뮤신은 일반 달팽이 점액보다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히알루론산‧알란토인 등 다양한 생체 유효물질을 함유해 피부 재생‧보습‧항염 기능을 담당한다. 또 콜라겐‧엘라스틴 등이 피부 밀도를 높이고 탄력을 강화한다. ‘오띠 블랙 시그니처’ 라인은 뮤신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제품이다. 오띠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오띠(Ottie)는 다양한 피부 타입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스킨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 시그니처는 흑달팽이‧흑진주‧홍차로 구성한 블랙 콤플렉스를 주요 성분으로 만들었다. 피부를 젊고 부드럽게 가꾸고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특히 블랙 시그니처는 속당김과 주름 관리에 관심 많은 2030층에게 인기다. 건강한 성분으로 만든 고효능 슬로우에이징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폼클렌징‧토너‧앰플‧크림까지 스킨케어 전 단계를 아우르는 품목으로 구성했다. 앰플과 크림에는 고농도 흑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들어있다. SRT-기술로 쫀쫀하고 점도 높은 제형
토리든이 20일부터 21일까지 커넥트 성수에서 연말 행사를 열었다. ‘커넥티브 플리마켓’(Connective Market)은 크리에이터‧작가‧소비자가 참여했다. ‘다시, 또는 새로 쓰임으로 연결되는 플리마켓’을 주제로 물품을 거래했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고, 브랜드의 진정성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에바(EVA)는 20일 애장품을 판매했다. 그는 사전 모집한 팬들과 소통하며 물건에 담긴 이야기와 가치를 공유했다. 아울러 토리든은 커넥트 성수 단독 굿즈도 선보였다. 굿즈는 이어 희히스튜디오‧사계꽃방‧이낭룽비즈발 작가가 만들었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으로 호응을 얻었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열렀다. 토리든은 방문객에게 솔리드인 립 에센스와 생리대 ‘순수한면 실키 소프트’ 등을 제공했다. 또 토리든 공병 반납 시 밸런스풀 세럼 본품을 증정했다. 장바구니를 지참한 고객에게 토리든 마스크팩을 선물했다. 토리든은 커넥티브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 수익금은 여성 취약계층의 생리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에바와 깨끗한나라도 생리대 기부에 동참했다. 토리든 관계자는 ”이번 플리마켓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연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