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미용은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다룬다. 인체에서 시작해 정신까지 영향을 미친다. 뷰티는 서비스와 학문이 함께 발전하는 분야다. 과학적인 접근, 지속적인 R&D,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특히 뷰티논문은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다. 논문은 일정한 논리적 흐름에 따라 서술된다. 전문가 검수를 거친 논문은 공유‧인용되며 가치를 새롭게 평가 받는다. 논문들이 모인 집은 학회다. 우수한 논문을 발굴해 소개하는 학회는 화장품산업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한다. 화장품과 미용 산업의 발전과 교류를 추구하는 한국화장품미용학회. 3월 조선영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조 회장은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를 우수등재학술지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화장품미용학회는 2011년 탄생했어요. 학회지를 매년 6월‧9월‧12월 총3회 발간합니다. 1년에 논문 50여편을 수록하죠. 학회지가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어요. 우수등재학술지 선정을 목표로 뷰티 연구와 논문 발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수논문 시상식을 개최해 연구 사기를 진작시킬 거에요.” 아울러 조 회장은 화장품‧미용‧메디컬 분야의 공동 연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뷰티&헬스 융복합 연구를 통해 글
“이탈리아 화장품은 기본에 집중합니다. 바로 품질이죠. 제품 자체로 승부해요. 우수한 이탈리아 화장품을 한국에 알리러 왔습니다.” 파비오 프란끼나(Fabio Franchina) 이탈리아화장품협회(코스메티카 이탈리아) 부회장. 그를 오늘(1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만났다. 그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는 B2B 뷰티 상담회에요. 이탈리아 브랜드와 한국 수입·유통사를 연결하는 행사죠. 스킨케어·메이크업·보디·헤어·향수·제모 브랜드 18개가 참여했어요. 성분·기술·품질·콘셉트 면에서 강점이 있는 브랜드를 모았습니다.” 파비오 프란끼나 부회장은 한국시장과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 소비자는 스마트하고 까다롭습니다. 성분에 민감하고요. 이탈리아는 아시아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소비자를 다각적으로 분석해요. 아시아 시장 전용 제품을 개발하는 사례도 늘었고요. K-뷰티의 붐을 일으킨 한국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요. 고효능 화장품과 친환경 뷰티 솔루션을 한국 소비자에게 알릴 겁니다." 그는 이탈리아 뷰티시장의 성장세를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주)가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와 손잡고 화장품 용기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GS칼텍스와 지난 17일 코스맥스 판교 사옥(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기능성·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와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소재 연구 단계부터 화장품 용기에 특화해 개발을 진행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코스맥스는 GS칼텍스를 통해 쿠션 파운데이션 용기 맞춤형 기능성 소재 ‘코스맥스 PP(폴리프로필렌)’를 확보하고 독점 공급 권한을 갖는다. 양 사는 앞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이트바이오(친환경 소재·에너지) 분야 협업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새로 개발한 코스맥스 PP는 제형이 접촉하는 쿠션 내용기의 안정성을 강화한 기능성 소재다. K-쿠션 제품의 글로벌 수출이 증가세인 만큼 보관 기간과 물류 환경, 운송 과정 등 가혹조건에서의 변형 가능성을 고려해 개발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1분기 쿠션 화장품 매출액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엔비티(대표이사 윤원일)가 수면 시간과 질을 모두 잡은 신형 아쉬아간다 추출물 건기식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코스맥스엔비티가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국내에서 아쉬아간다로 수면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경우는 코스맥스엔비티가 처음이다. 아쉬아간다는 고대 인도 의학서 ‘아유르베다’에도 기록돼 있는 전통 원료다. ‘수면 체리’라고 불릴 정도로 수면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알려져 있다. 수면의 질을 방해하는 일반 요인이라고 할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인도 전통 의학에서 자양강장과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수면 질 전반에 걸친 개선을 확인했다. 특히 이른바 ‘깊은 잠’이라고 불리는 회복성 수면(RSQ-W) 점수에서 위약(플라시보) 섭취 대조군 대비146% 개선을 보였다. 수면 효율과 총 수면 시간도 대조군 대비 각각 7배, 3배 가량 증가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처럼 수면의 질과 효율을 높여주는 아쉬아간다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닥터포헤어가 미국 코스트코 250곳에 입점했다. 닥터포헤어는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하와이‧뉴욕 등 5개주의 매장 50곳에 진출했다. ‘폴리젠 샴푸’ 750ml 더블 기획세트는 출시 3주만에 18만 세트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닥터포헤어는 이달 코스트코와 계약을 연장하고, 매장 수를 250개까지 늘렸다.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는 탈모 완화 기능성 제품이다. 독자 개발한 ‘폴리젠 콤플렉스™’가 두피를 강화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하며 품질력을 입증했다. 닥터포헤어는 두피케어센터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헤어제품을 개발한다. 차별화한 제품력이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권규원 닥터포헤어 부사장은 “닥터포헤어는 소비자에게 신뢰와 확신을 주는 브랜드다. 두피관리센터에서 10년 쌓아온 헤어케어 기술로 제품을 만든다. 미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